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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에 시각장애를 갖고 농사를 하시는 신 어르신을 뵈러 갔습니다. 재단의 도움으로 수술하신 뒤, 한달이 지나 어떻게 지내시고 계실까 궁금했습니다. 영월군보건소 업무간담회차 출장을 끝낸 뒤, 자택으로 가 수술받고 쾌차하시는 어르신을 뵐 수 있었습니다. 키도 훨씬 커지시고 웃음도 더 많아지셨습니다. 사모님과 나랑히 걷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따뜻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