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동영상
이용숙 씨의 지원 사례담
등록일2016-01-13
2016년 새해가 밝자마자 작년에 수술지원을 받으셨던 이용숙 씨를 찾아뵈었다. 열어주는 현관문 사이로 활짝 웃는 얼굴과 유머러스한 인상이 풍겼다. 지원신청 당시에 수화기 너머로 들리던 음울했던 목소리는 온데간데없이 사라졌다.
이용숙 씨는 작년 7월경, 신문을 본 사회복지사의 도움으로 재단에 신청해 수술을 받았다. 그전까지는 부담스러운 비용 때문에 수술도 못 하고 참아가며 하루하루를 보냈다. 당시 매 순간이 고통스러웠고 무릎이 아파 밤마다 눈물로 지새웠다. 선정통보를 받고 수술해 10여 일 만에 퇴원했으며, 지금은 편히 걸어 다닐 수 있다. 그녀는 이제 사는 게 즐겁다.
“고통이 없으니까 항상 즐겁고 또 다닐 때, 가고 싶을 때 가고 제일 좋죠. 아파서 인상 찌푸리고 나가고...사람들에게 가까이 가기 두려웠는데 이제는 이웃이랑도 함께 시장도 같이 가니까 너무 좋아요.”
또한 올해 <저소득층 무릎인공관절 수술비 지원사업>에 신청하는 분들에게도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수술하실 분들은 주저 마시고 그냥 담대하게 어서 수술하셔요. 그래서 2016년도 새해에 건강하게 놀러 다니시고, 좋은 일도 하시고 편안하게 사셨으면 좋겠습니다.”
얼굴 가득 번지는 웃음, 가뿐해진 걸음걸이만으로도 그 행복을 느낄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