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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의료나눔재단 출범… 35만여명 무료치료 길 열어

등록일2015-03-20

[백세시대]
노인들이 퇴행성관절염의 고통에서 해방된다. 우리나라 650만 노인 가운데 이 질환으로 고생하는 이는 약 250만명. 그 가운데 수술 권유를 받았지만 경제적 사정으로 고통을 참고 살아가는 저소득 노인이 35만여명이다. 재단법인 노인의료나눔재단(이사장 이돈섭)은 20억원의 정부 예산 지원과 이 심 회장, 이정익 부회장 등 10명이 출연한 7억원으로 이들을 우선적으로 치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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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월 16일 서울 신촌 거구장에서 열린 ‘노인의료나눔재단’ 출범식에서 떡 케이크 절단식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정해걸 새누리당 실버복지위원장, 송인준 노인지원재단 이사장, 김춘진 보건복지위원장, 이 심 회장, 이돈섭 이사장, 홍문표 예결위원장, 김성헌 서울연합회장. 사진=임근재

 
이 심 회장, 이정익 부회장 등 10명 7억원 사재 출연
출범식에 김춘진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등 150여명 참석

노인의료나눔재단은 이 같은 목적을 갖고 2월 26일, 서울 신촌 거구장에서 이 심 대한노인회 회장을 비롯 김춘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 홍문표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 정해걸 새누리당 실버복지위원장, 이태한 보건복지부 인구정책실장, 이돈섭 이사장, 송인준 노인지원재단 이사장, 대한노인회 서정권 고문, 이정익·송태진·박병용 부회장, 김성헌 서울연합회장, 문우택 부산연합회장, 김경현 인천연합회장, 김 탁 대전연합회장, 염수환 울산연합회장, 이사, 지회장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출범식을 가졌다.
이돈섭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재단 출범을 가능하게 해준 이 심 회장님과 김춘진·홍문표 두 의원님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올해는 무릎관절염을 치료하고 내년에는 척추질환, 그리고 2017년에는 비뇨기질환까지 치료해 노인의 삶을 향상시키겠다”고 말했다.
이 심 대한노인회 회장은 격려사에 앞서 사재 출연을 한 이들을 일일이 호명해 감사 표시를 한 후 “무릎이 아파 경로당에 못 나오는 노인들을 안타깝게 여겨 재단을 만들게 됐다”며 “노인교육원으로 의식 교육을 하고, 노노케어 사업을 통해 나눔과 베풂을 실천하며, 생활체육회를 만들어 건강을 관리해 대한민국 노인 천하를 만들겠다“고 말해 커다란 박수를 받았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국회의원들은 국가가 미처 손을 못 쓰는 노인의료지원을 민간 차원에서 성사시킨 점을 높이 평가하며 노인복지청 설립 법안 통과에 ‘사생결단’이라는 단어까지 동원,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홍문표 위원장은 농부 36만 7000명의 서명을 받아 면세유법을 통과시킨 사실을 상기시킨 후 “노인복지청 설립에 132만명 서명, 국회의원 186명, 시·도 단체장 200여명까지 동참했는데도 이 청원법을 통과 못시킨다면 말이 안된다”며 올해 반드시 관철시킬 뜻을 분명히 했다.
김춘진 위원장은 “노인복지청 설립은 반드시 할 것이다”고 전제한 후 “대통령의 결단만 있으면 되는 것이므로 이 심 회장님을 중심으로 (대한노인회가) 더 강력히 요청을 해달라”고 말했다. 정해걸 실버복지위원장도 “올해는 복지청을 만든다”라고 건배사를 제의해 분위기를 띄웠다.
이에 앞서 이 심 회장과 이돈섭 이사장 등 관계자들은 이날 오전 10시 30분, 서울 효창동 대한노인회 중앙회에서 노인의료나눔재단 현판식을 가졌다. 재단은 앞으로 수술지원과 함께 노인성 질환예방에 대한 교육, 대국민 홍보를 통한 국민 참여 유도 등의 일도 벌인다.
한편 대한노인회는 2011~2014년 저소득 노인 인공관절수술지원사업을 통해 6억 1176만원을 들여 1081명의 수술을 지원했다.
 
◇노인의료나눔재단 출연자 명단=이 심 회장, 최일용 정형외과 병원장, 윤여승 연세대 의대 의료원장, 윤석준 중원메디텍(주) 대표이사, 서영석 보스톤치과 원장, 한윤기 KB국민은행 남부지역본부장, 이정익 대한노인회 부회장, 한상덕 대한노인회 정책이사, 정용희 (주)이지에이치티 대표, 나병기 대한노인회 자문위원. 오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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